돈스파이크 "K-팝의 진정한 완성은 교류와 이해"

입력 2014-10-08 07:53   수정 2014-10-08 15:38



작곡가 겸 프로듀서 돈스파이크가 이끄는 공공외교 프로젝트 A.S.K(Asian Sing Korean Soul) 팀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인도 뮤지션 3인이 8일간의 공식일정을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간다.

인도의 타블라 연주자 뮤지션 칸 주헤브 아흐메드(KHAN ZUHEB AHMED), 싱어 베로 베토루(VERO VETORU), 사랑기 연주자 유스프 슈하일(YUSUF SUHAIL)은 돈스파이크가 지난 7월 외교부 주최 ‘국민 모두가 공공외교관’ 프로젝트 A.S.K 팀과 함께 인도에 직접 방문해 발굴한 인도 뮤지션들이다.

이들 인도 뮤지션 3인은 지난 1일 한국에 입국,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출연, 단독 공연, 뮤콘(MU:CON) 특별 무대 등 8일간 한국에서 총 3회에 걸친 공연을 마치고 8일 귀국했다. 이들은 K-팝을 인도 전통악기로 연주하는 특별한 공연을 선보였으며, 국내 음악 관계자들과 일반 음악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6일 홍대 에반스 라운지에서 열린 이들의 단독공연은 싱어송라이터 하림을 비롯해 실용음악 전공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국내 최정상 섹소포니스트 신현필이 결성한 신현필&뉴스트림 밴드와 함께 한 이날 공연에서 인도 뮤지션들은 ‘아리랑’ 등 우리 전통 음악과 ‘체념’ 등 우리에게 익숙한 노래들을 공연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자라섬재즈페스티벌과 뮤콘에서는 음악팬들을 비롯해 국, 내외 음악관계자들 앞에서 신현필 밴드의 재즈 사운드와 인도 전통음악이 퓨전된 색다른 음악을 선보여 극찬을 받기도 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이끈 돈스파이크는 “K-팝의 성장은 단순히 우리 음악을 해외에 알리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자신들의 음악에 K-팝을 녹이고, 또 이를 토대로 서로의 음악이 교류하고 이해하는 것으로 완성된다고 생각한다”며 “지속적으로 K-팝의 저변확대와 다양한 음악이 우리 대중음악계에서 공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유스프 슈하일(YUSUF SUHAIL)은 인도 전통 악기 사랑기(Sarangi) 연주자이며, 칸 주헤브 아흐메드(KHAN ZUHEB AHMED)는 실력파 타블라 플레이어다. 베로 베토루(VERO VETORU)는 인도 델리에서 A.S.K 팀이 진행한 K-팝 오디션을 통해 발굴한 보컬리스트다.

한편 이번 A.S.K 프로젝트는 외교부에서 주최하는 국민모두가 공공외교관 사업의 일환으로, 돈스파이크 팀은 지난해 아프리카 케냐에 이어 올해 인도에서 2년 연속 활동을 펼쳤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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