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의거리’ 김옥빈, “소매치기 안 하겠다” 선언…달라진 유나의 모습 기대 만발

입력 2014-10-0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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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의 김옥빈이 소매치기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창만(이희준 분)에게 이와 같은 뜻을 밝히며 또 다른 변화를 예고, 유나(김옥빈 분)의 달라진 모습을 기대케 만든 것.

지난 7일 방송된 ‘유나의 거리’ 40회에서는 유나가 자존심을 굽히고 창만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며 다가가는 모습이 그려지는가 하면, 사과와 함께 소매치기 단절을 선언하는 유나의 모습이 선보여졌다.

자신이 소매치기 한 돈을 가로채 경찰에 넘긴 창만에게 화가 난 유나는 술김에 창만을 때리며 또 한 번 대화 거부를 선포했다.

창만이 이전과는 다르게 먼저 다가오지 않자 약간의 서운함과 씁쓸함 느낀 유나는 먼저 전화를 걸고 인사도 건네는 등 자신을 숙이고 들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시종일관 냉랭한 태도를 보이는 창만의 모습에 위기감을 느낀 유나는 최후의 통책으로 미안하다는 사과와 함께 소매치기 단절을 선언했다. 그 동안 유나의 소매치기 행동을 멈추기 위한 창만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은 것.

극의 중반부터 미세한 변화를 보였던 유나가 마침내 소매치기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며 더 큰 변화를 예고하는가 하면, 소나무보다 곧던 자존심을 굽히는 유나의 모습이 보는 이의 마음까지 뿌듯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장면들에서 보여주는 김옥빈의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과 섬세한 감정 연기가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내는 것은 물론, ‘김옥빈의 재발견’이라는 호평까지 이끌어내며 극의 재미를 한층 더 배가시켰다는 평이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와! 유나가 드디어 소매치기를 그만둔다니! 풍악을 울려야겠다!”, “유나야 잘 생각했어! 창만이의 노력의 결실이 여기서 드러나는구나”, “유나도 많은 변했지만 창만이도 유 나 덕에 변한 모습이 보여서 괜히 제가 다 뿌듯하네요^^”, “이제 유나가 소매치기도 그만둔다고 했으니 창만이도 용서하고 사겼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이렇게 김옥빈이 소매치기 단절을 선포하며 또 다른 변화를 예고하는 한편, 어느덧 10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는 매주 월, 화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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