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재·부품 무역흑자 100조원 돌파 전망

신인규 기자

입력 2014-10-08 09:18  

올해 우리나라의 소재·부품산업이 무역흑자 1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4년 3분기 소재·부품 교역동향을 발표하고 올해 9월까지 우리 소재·부품 수출이 2천33억달러로 집계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무역흑자는 전년비 7.3% 증가한 779억달러로 14분기 연속 200억달러 이상 흑자를 내며, 올해 사상 첫 1천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재·부품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했고, 전 산업 수출의 4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3.0%), 일반기계부품(9.2%), 전자부품(7.5%), 수송기계부품(4.9%) 등 부품산업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를 주도했습니다.

같은 기간 소재·부품 수입은 1천254억달러로 수출과 수입이 동시에 증가하며 선순환 교역구조를 보였습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2분기 이후 수출과 수입이 모두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무역흑자도 증가하는 ‘선순환형 무역흑자’가 확대되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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