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이중문, 최정윤 데려가려는 강성민 막아

수호가 현수를 데려 가려고 했다.

10월 8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58회에서는 현수(최정윤 분)의 행방을 알게 되는 수호(강성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현수는 이혼서류와 결혼 반지를 두고 집을 나갔다. 수호는 현수가 친구인 혜정(양해림 분)의 집에 갔을 것이라 추측하고 늦은 밤 혜정을 찾아갔다. 그러나 그 집엔 현수가 없었다.

수호는 이제 어디서도 현수를 찾을 수 없게 되었다. 현수의 친정 어머니는 미국에 머물고 있었고 현수는 친구라곤 혜정뿐이었다.

그런 와중에 수호는 주나(서은채 분)의 전화를 받고 현수가 현재 서준(이중문 분)의 할머니 집에 머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수호의 목적은 오직 현수를 데려다 다시 자기 옆에 두는 것이었다. 현수에게는 시간이 필요했지만 수호의 무서운 사랑 방식은 현수를 전혀 배려할 줄 몰랐다.


현수의 행방을 알게 된 직후 수호는 곧바로 황금 한의원으로 향했다. 현수는 한의원에서 수호와 마주쳤다.

현수는 수호를 데리고 밖으로 나갔다. 현수는 “상관 말고 가라, 보고 싶지 않다. 이혼 서류 접수 시키면 연락해라”라고 말했다. 수호는 현수에게 “할 이야기가 있다”라고 했다. 현수는 “우리가 무슨 할말이 있느냐”라며 피했다.

수호는 “변명할 기회라도 좀 줘라”라고 부탁했고 현수는 “기회? 그걸 짓밟은 건 당신이다. 내가 말했지, 우리 끝이야”라며 거절했다. 그러자 수호는 현수의 팔을 붙잡으며 “가자”라고 했고 현수는 “이 팔 놔라”라며 소리쳤다.

수호와 현수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고 마침 할머니 집으로 오던 서준이 이 장면을 목격하게 되었다. 서준은 수호의 팔을 붙잡으며 “이제 놓으시죠”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