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①] '연애의 발견' 新 로코 일으킨 배우들의 재발견

입력 2014-10-08 09:41  


‘연애의 발견’이 해피엔딩 결말을 맞이했다.

7일 KBS 2TV 월화 드라마 ‘연애의 발견’(극본 정현정, 연출 김성윤)이 16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5년 연애 끝에 헤어진 찌질한 전남친 강태하(문정혁 분)와 현재 남자친구 남하진(성준 분)사이에서 마음을 잡지못 하는 한여름(정유미 분)의 이야기를 그린 ‘연애의 발견’은 이별이라는 아픔을 통해 성숙해가는 우리들의 사랑이야기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리얼한 연애 이야기로 ‘지침서’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은 ‘연애의 발견’. 뻔한 사랑 이야기를 성공이로 이끈 배우들 역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기에 충분했다.


‘로코퀸’ 입지 굳힌 정유미

2012년 6월 tvN ‘로맨스가 필요해 2012’에서 주열매로 출연한 정유미가 정현정 작가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다. ‘연애의 발견’ 첫 방송 전, 정유미와 ‘로필’ 작가가 손을 잡는다는 소식에 여성 시청들은 환호했다. 그도 그럴 것이 ‘로필’에서 정유미가 보여준 사랑스러운 모습과 현실적인 연기는 공감을 일으켰다.

‘연애의 발견’에서 두 남자 사이에서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여우짓을 하는 나쁜 여자 한여름 역을 맡았지만, 정유미 표 여우짓은 마냥 밉지 않았다. 두 남자와의 이별을 통해 성장했고, 마침내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진짜 사랑을 찾아가며 ‘로코퀸’ 입지를 굳혔다.


3년 만에 복귀한 문정혁

2011년 KBS 2TV ‘스파이명월’ 이후 드라마 출연을 하지 않았던 문정혁이 3년 만에 ‘연애의 발견’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특히 문정혁은 ‘연애의 발견’ 제작발표회 당시 “오랜만에 정말 하고 싶은 작품이었다”라며 예정되어 있던 신화 앨범도 잠시 미루고 ‘연애의 발견’에 출연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고 싶은 작품이었기에 문정혁은 ‘연애의 발견’을 놓칠 수 없었고, 그는 ‘연애의 발견’에서 헤어지고 난 후 술을 마시고, 문자를 보내는 등 찌질한 구남친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며 안방극장 복귀에 성공했다.


윤현민·김슬기·성준의 재발견

‘연애의 발견’에서 가장 큰 재발견은 단연 윤현민이었다. 과거 야수선수로 활동한 바 있는 그는 넓은 어깨, 작은 얼굴, 옆에 한 명 쯤은 있을 법한 친한 오빠 콘셉트로 여심을 울렸다. 여러 여자에게 고백을 받지만, 거절 못 하는 여린 마음에 ‘바람둥이’로 오해받고, 진지한 연애는 해본 적 없지만 친구 같이 편안한 모습, 사람을 위할 줄 아는 진심으로 여성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슬기 역시 ‘재발견’이었다. 케이블 예능 프로그램에서 맛깔스런 욕 연기로 인기를 얻은 그녀는 ‘연애의 발견’을 통해 지상파 첫 데뷔를 했다. 특히 예능 이미지가 강했던 김슬기는 ‘연애의 발견’을 통해 현실적인 대사, 이별을 통한 인생의 전환점을 리얼하게 연기하며 성공적인 지상파 데뷔를 알렸다.

마지막으로 모델로 데뷔해 배우로서 입지를 굳힌 성준이다. 연기 3년 차. 줄곧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히 연기력을 쌓은 그는 ‘연애의 발견’에서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이별할 줄 아는 순정남을 연기하면서 눈물 연기는 기본, 절제된 감정을 보여주며 한층 더 물오른 연기를 펼쳤다.

한편 ‘연애의 발견’ 후속 작품으로는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열혈 청춘들의 사랑과 빛나는 성장 이야기를 담은 ‘내일도 칸타빌레’가 방송된다. 13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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