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이 오늘밤 일어난다.
8일 저녁 해가 질 무렵부터 달이 지구 그림자에 정면으로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펼쳐진다. 날씨도 전국 대체로 맑을 예정이어서 어디서든 개기월식이 전 과정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후 6시 해가질 무렵부터 동쪽 지평선에서 보름달이 뜨자마자 왼쪽 면부터 서서히 어두워지는 부분 월식이 이루어진다.
이후 오후 7시24분부터 본격적으로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 어둡고 불그스레하게 변하며, 7시54분 절정을 이룬 뒤 다시 서서히 달의 모습이 드러나며 8시24분 개기월식이 종료된다.
개기월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개기월식, 육안으로도 관측되는 것인가” “개기월식, 내일 꼭 봐야지” “개기월식, 3년 만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