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전국 대체로 맑아 3년 만의 개기월식 볼수 있어...관측 시간은?

입력 2014-10-08 10:43   수정 2014-10-1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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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은 올가을 최저 기온을 또 다시 경신한다.

강원 내륙과 산간으로는 기온이 0도 안팎으로 뚝 떨어져 서리가 내리고 물이 어는 곳이 있겠다.

한낮 기온은 꽤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기온은 23도, 남부지방도 25도 안팎으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다. 특히 극심한 일교차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 기상청은 내일인 9일, 대부분 지역 대체로 높고 파란 하늘이 드러나겠고 낮기온은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10일 오후 한때 영동 지역에 비가 내리겠지만, 주말과 일요일 모두 대체로 맑다.

한편 3년 만의 개기월식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8일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이 일어난다고 예보했다.

지난 2011년 이후 3년 만인 개기월식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시작된다. 6시 14분에 달이 지구 그림자에 일부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시작되며 7시 24분부터 한 시간 동안 개기월식이 이어진다.

이후 밤 9시 34분에 다시 부분식이, 10시 35분께 반영식이 끝나면서 월식이 완전히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이날 날씨가 맑을 것으로 예상돼 전국에서 개기월식의 전 과정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기월식을 맞아 천문연구원은 서강대 다산관과 대전시민천문대를 비롯한 전국 34곳에서 관측 행사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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