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기월식, 붉은 달 제대로 볼 수 있는 시간대는?.."기대만발"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관측될 전망이다.


3년 만의 개기월식은 지구가 달과 태양 사이에 위치해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질 때 발생하는 현상으로, 우리나라는 지난 2011년 이후 3년 만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8일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 천문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6시 14분쯤 지구의 그림자로 인해 왼쪽부터 서서히 어두워지는 부분식이 시작된다. 개기월식은 7시 24분부터 한 시간 동안 이어질 전망했다. 특히 7시 54분쯤에는 평소와 달리 붉게 물든 달을 관찰 할 수 있다.


이후 밤 9시 34분에 부분식이, 10시 35분에는 반영식이 끝나면서 월식은 완전히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에서는 3년 만의 개기월식을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전국천문우주과학관협회, 서울시 등과 함께 이날 서울 서강대학교 다산관, 대전 대전시민천문대 등 전국에서 개기월식 관측회를 진행 할 예정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개기월식 붉은 달, 직접 봐바야겠다" "개기월식 붉은 달, 환상의 우주쇼가 펼쳐지겠구나" "개기월식 붉은 달, 왠지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