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로 대체로 맑음, '개기월식' 붉은달 전국에서 관측 가능...'명당' 자리가...

입력 2014-10-08 13:43  




8일 저녁 해가 질 무렵부터 달이 지구 그림자에 정면으로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펼쳐진다.


이번 개기월식은 달이 뜬 직후 부분월식이 시작되며 이후의 모든 과정을 관측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개기월식은 2011년 12월 이후 처음이며, 앞으로 2015년 4월에 이와 같은 월식을 볼 수 있다.


날씨도 대체로 맑을 예정이어서 전국에서 개기월식의 전 과정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개기월식은 1년에 한두 차례 일어나는 천문현상으로 드문 일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 개기월식을 관찰할 수 있는 것은 2011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다음 개기월식은 내년 4월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6시부터 반대편 동쪽 지평선에서 보름달이 뜨자마자 왼쪽 면부터 서서히 어두워지는 부분월식이 이뤄진다.


이후 저녁 7시24분부터 본격적으로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 어둡고 불그스레하게 변하며, 7시54분 절정을 이룬 뒤 다시 서서히 달의 모습이 드러나며 8시24분 개기월식이 종료된다.


달은 지구 주위를 5도 정도 비스듬히 돌아 태양, 지구, 달이 나란히 놓여도 대개 보름달이 된다. 하지만 1년에 2번 정도는 달이 정확히 지구 뒤에 일직선으로 위치하게 되면서 지구 그림자 안으로 들어가는 월식이 일어난다.


이때 햇빛이 지구 대기에 산란돼 주로 파장이 긴 붉은색만 지구 뒤편까지 퍼져 지구의 그늘 속에 완전히 가려지거나 붉은색의 달이 된다. 특히 월식에서는 달이 붉으면서 좀 더 크게 느껴지기도 한다.


한로 대체로 맑음 개기월식 붉은달 소식에 일부 네티즌들은 "3한로 대체로 맑음 개기월식 붉은달 , 오늘 꼭 봐야지" "3한로 대체로 맑음 개기월식 붉은달, 사진으로 찍어야지" "한로 대체로 맑음 개기월식 붉은달, 날씨가 맑아서 다행" "한로 대체로 맑음 개기월식 붉은달, 3년만이라니"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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