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3’ 김경훈·신아영 묘한 기류…복수냐, 썸이냐

입력 2014-10-08 14:16  


‘더 지니어스3’의 김경훈과 신아영이 묘한 기류를 보였다.

오늘(8일) 밤 방송될 tvN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에서 ‘엄친딸’ 신아영과 ‘배신남’ 김경훈이 묘한 기류를 자아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복수극의 서막인지 핑크빛 ‘썸’의 전조일지를 두고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주 첫 방송에서 김경훈은 메인매치 게임 `과일가게`의 단독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자신을 믿고 따랐던 신아영을 배신, 데스매치로 내몰았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2회 오프닝 촬영장에서 신아영은 지난주 배신의 충격을 잘 추슬렀다고 말하며 김경훈이 오기를 오매불망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훈을 다시 만난 신아영은 묘한 눈빛을 보내며 반갑게 인사했고, 김경훈은 수줍은 듯 고개를 숙였다는 것.

이를 지켜본 자산관리사 유수진은 “김경훈이 신아영을 바라보는 눈빛이 장난이 아니다. 이건 죄의식 아닌 이성적인 감정이 있는 눈빛이다”라고 발언하기도 했다는 전언. 과연 신아영이 자신을 궁지로 몰았던 김경훈에게 복수를 할 것인지 아니면 유수진의 추측대로 핑크빛 썸을 탈지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한편, 오늘 밤 방송에 등장할 메인매치는 ‘배심원 게임’이다. 시민팀과 범죄자팀으로 나눠서 진행되며, 총 다섯 번의 재판에서 시민팀은 유죄 판결을, 범죄자팀은 무죄 판결을 이끌어 내야 한다. 12명의 플레이어들은 제비뽑기를 통해 7명은 시민팀으로, 5명은 범죄자팀에 속하게 되며, 누가 어느 팀에 속했는지는 공개되지 않는다.

다섯 번의 재판 중 한 팀이 먼저 세 번을 이기면 더 이상의 재판은 진행하지 않는다. 단, 재판에서 패배한 팀은 마지막 역전의 기회를 얻게 되는데, 상대방 팀의 리더를 맞히면 역전승을 거머쥘 수 있게 된다. 플레이어들은 팀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상대방과 은밀하게 접촉하며 고도의 심리전을 펼칠 예정이다.

신아영과의 데스매체를 통해 현직 딜러 권주리가 탈락한 가운데, 남은 12명의 플레이어 간의 관계형성이 본격화되면서 벌어질 고도의 심리 플레이가 과연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는 오늘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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