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부 소송에 휩싸인 차승원과 차승원 부인 이수진 씨의 일거수 일투족이 화제다.
차승원 부인 이수진 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멀어지려고 마음먹지 않아도 멀어질 사람은 자연히 알아서 멀어지고... 곁에 두려하지 않아도 곁에 남을 사람은 자연히 알아서 곁에 남아준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문제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냄과 동시에 자신의 심경을 밝힌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차승원 부인 이수진 씨의 전 남편 조 모 씨는 자신이 차노아의 친아버지라고 주장하며 서울중앙지법에 차승원과 부인 이수진 씨를 상대로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
조씨는 고소장에서 "차승원 부인 이수진씨와 오랜 교제 끝에 지난 1988년 3월 결혼했다가, 같은 해 5월 차노아를 낳은 후 1992년 5월 협의 이혼했다"고 주장하며, "차승원 부부의 거짓말에 화가 나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차승원 부인 이수진 씨가 1999년 출간한 에세이 `연하 남자 데리고 아옹다옹 살아가기`에서 "`차승원이 옆에서 지켜보며 도왔다`고 하면서 아이가 뒤집기 등을 하는 모습을 묘사해 가증스러웠다"며 소송 이유를 언급했다.
또한 "고등학생 차승원을 무도회장에서 만나 차승원이 스무 살 되던 1989년 결혼하고 차노아를 낳았다"는 내용을 지적하며 차승원이 노아의 친부처럼 보이게 해 본인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차승원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을 통해 "22년 전 결혼했고 당시 부인과 이혼한 전 남편 사이에 태어난 세 살배기 아들도 함께 가족이 됐다. 차승원은 노아를 마음으로 낳은 자신의 아들이라 굳게 믿고 있으며 지금도 그때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차승원 부인 이수진 씨의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차승원 부인 이수진도 많이 힘들 듯", "차승원 정말 멋진 남자다", "차승원 부인 이수진 씨 말, 이해가 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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