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칸타빌레' 캐스팅 논란에 "언론플레이 아냐, 속상하다"

입력 2014-10-08 16:31   수정 2014-10-0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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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이 캐스팅 단계에 일어난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호텔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내일도 칸타빌레’는 청춘과 음악이 사랑과 더불어 빚어내는 절정의 클래식 로망의 하모니. 팔팔한 청춘이라는 이유로 경쟁 속에 악착같이 살아남기만을 강요받는 사회, 무리한 경쟁 속으로 스스로를 밀어 넣느라 어느새 꿈도 행복도 잃어버린 청춘들을 위로하는 감성 충전‘ 힐링’ 뮤직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는 2006년 방영된 일본 인기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를 한국 정서에 맞게 리메이크한 작품. 인기가 많았던 작품인 만큼 한국에서 리메이크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상캐스팅이 만들어질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

주원의 캐스팅 확정에 이어 ‘내일도 칸타빌레’ 설내일 역으로 소녀시대 윤아가 거론됐지만 몇몇 누리꾼들은 윤아와 ‘설내일’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심은경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면서 많은 지지를 받은 것.

심은경은 “어떻게 왜곡이 된 건지 모르겠다. 그때 영화 ‘널 기다리며’ 영화 출연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내일도 칸타빌레’는 정말 하고 싶었는데 영화 스케줄과 맞지 않았다”고 말문을 연 뒤 “마침 영화가 뒤로 물러나게 되면서 시간이 났고, 변동이 좀 있었던 거 같다. 나를 캐스팅하려고 ‘밀당’을 한 거 같진 않고, 언론플레이도 아니다. 괜히 죄송하고 속상한 마음이 들기도 하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내일도 칸타빌레’에는 주원, 심은경, 백윤식, 이병준, 예지원, 고경표, 박보검, 민도희, 김유미 등이 출연하며 한상주 감독과 박필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13일 밤 10시 KBS 2TV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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