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칸타빌레' 심은경 "심은경도 예쁘다는 거, 보여주고파"

입력 2014-10-0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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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이 예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고백했다.

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호텔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내일도 칸타빌레’는 청춘과 음악이 사랑과 더불어 빚어내는 절정의 클래식 로망의 하모니. 팔팔한 청춘이라는 이유로 경쟁 속에 악착같이 살아남기만을 강요받는 사회, 무리한 경쟁 속으로 스스로를 밀어 넣느라 어느새 꿈도 행복도 잃어버린 청춘들을 위로하는 감성 충전‘ 힐링’ 뮤직 드라마.

4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심은경은 그동안 영화 ‘써니’, ‘수상한 그녀’를 흥행시키며 연기력을 입증 받았다. 특히 전작에서 유쾌하고 재미난 표정 연기로 화제를 일으킨 심은경은 ‘내일도 칸타빌레’를 통해 예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심은경은 “‘수상한 그녀’에서 하이톤으로 연기했지만 내 나이에 맞는 역할을 연기한 적이 없는 거 같다. 그래서 ‘내일도 칸타빌레’가 더 반가웠고, 정말 심은경도 사랑스럽구나를 보여주고 싶다”며 미소를 지었다.

더불어 “이 캐릭터 역시 귀엽고 러블리하다. 하지만 우스운 표정을 짓기도 하다. 그렇지만 사랑스러움을 유지하려고 한다”며 연기 포인트를 밝히기도.

그동안 맡은 역할에서 유쾌하고 우스운 표정을 지었던 심은경은 ‘내일도 칸타빌레’를 통해 20대 초반의 상큼한 여자를 연기한다. 그는 “다이어트를 한다. 필라테스도 배운다. 무엇보다 매일 매일 아침마다 어머니가 직접 해독주스를 만들어 준다”며 “그게 다이어트에 좋다. 처음에 정말 이상한 맛이라서 계속 마셔야 되나 싶었는데 지금은 해독주스를 마시지 않으면 불안하다. 살이 안 빠지는 느낌이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내일도 칸타빌레’는 2006년 방영된 일본 인기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를 한국 정서에 맞게 리메이크한 작품.

한편 ‘내일도 칸타빌레’에는 주원, 심은경, 백윤식, 이병준, 예지원, 고경표, 박보검, 민도희, 김유미 등이 출연하며 한상주 감독과 박필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13일 밤 10시 KBS 2TV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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