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서경덕, 한글날 맞아 사할린에 '한글 공부방' 지원

입력 2014-10-08 17:34  



지난해부터 전 세계를 다니며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방송인 서경석이 이번에는 러시아 유즈노 사할린스크시 한인회 한글학교에 교육물품 지원을 했다.

해외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는 재외동포가 직접 운영하는 한글 교육시설에 부족한 교육물품을 직접 지원하는 것으로 이번에도 책상, 걸상, 책장, 복합기, 쇼파 등을 동원해 한글 공부방 교실 하나를 만들어 줬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올해는 러시아 한인 이주 150년이 되는 해이기에 러시아 모스크바, 블라디보스토크, 우스리스크, 사할린 등을 직접 다니며 한글교육 물품 지원 및 한글관련 특강을 꾸준히 진행해왔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특히 올해부터 한국과 러시아간 비자면제 협정이 발효되면서 러시아 사람들에게도 한류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 러시아 지역 한글 공부방 지원에 더 노력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 일을 함께 진행하는 서경석은 "작년에 5군데 지원을 했다. 이처럼 1년에 5군데씩 지원하여 20년동안 전 세계 100군데 `한글 공부방`을 돕는것이 최종목표로 한글 세계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내년부터는 아프리카 지역까지 확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은 `광복 70주년`이라 일본 내 주요 도시의 재일동포들이 운영하는 `한글 공부방`에도 지속적인 후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 교수와 서경석은 세종학당재단 이사와 홍보대사로도 함께 활동 중이며 세계인들이 한글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한글 교육용 동영상`도 조만간 유튜브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는 지난해 3월 일본 교토를 시작으로 베트남 호치민, 태국 방콕,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필리핀 마닐라, 브라질 상파울루 등 총 9곳을 지원해왔고 G마켓이 함께 후원하고 있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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