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하늘을 보라` (사진=MBC) |
`지금 당장 하늘을 보라.`
우주의 블록버스터가 시작됐다. 지구가 달을 서서히 삼키고 있다. 오후 7시 24분부터 8시 24분까지 약 한 시간 동안 개기월식이 진행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8일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 천문 현상이 일어난다”고 예보했다.
이번 개기월식은 2011년 12월 이후 3년만으로 오후 5시 57분경 달이 뜨고, 오후 6시 14분쯤 지구의 그림자로 인해 왼쪽 면부터 서서히 어두워지는 부분월식이 시작된다.
이후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 어둡고 불그스레하게 변하는 개기월식은 7시 24분부터 8시 24분까지 약 한 시간 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밤 9시 34분에 부분식이, 10시 35분에는 반영식이 끝나면서 월식은 완전히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개기월식 붉은 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개기월식 붉은 달, 기대된다” “개기월식 붉은 달, 오오 꼭 봐야지” “개기월식 붉은 달, 우주는 참 신기해”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개기월식은 내년 4월 4일과 9월 28일에 또 관측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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