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81회, 서하준vs길용우 이응경 두고 팽팽한 신경전 벌인다

입력 2014-10-08 21:09  


‘사랑만 할래’ 서하준이 길용우가 이응경을 구타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8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81회 방송분에서 김태양(서하준)은 이영란(이응경)의 얼굴에서 구타의 흔적을 발견했고, 최동준(길용우)에게 진실을 요구했다가 독설을 들었다. 이후, 김태양은 최동준에게 구타를 당하는 이영란을 목격했다.

‘사랑만 할래’ 80회 방송분에서 이영란은 김태양을 만나기 위해 무작정 밖으로 나가 길을 잃었고, 집에 돌아와 최동준에게 구타를 당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이영란이 구타당한 흔적을 보게 된 김태양은 그녀를 병원으로 데려가고 싶었으나 강민자(서우림)의 만류로 실패, 최동준에게 진실을 물었다. 이에 최동준은 “주제넘지 말라”고 독설했고, 김태양은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렸다.

이어서 최유빈(이현욱)은 이영란을 데리고 병원을 찾았고, 이영란은 오말숙(송옥숙)을 비롯한 가족들을 보고 불안상태에 빠졌다. 최유빈은 김태양에게 화풀이를 했고, 이를 보게 된 김태양의 이영란을 향한 안타까움은 더욱 깊어져갔다.

고민하던 끝에 김태양은 이영란의 집으로 달려갔고, 도망가자고 이영란을 설득했다. 이영란은 겁에 질린 얼굴로 어서 나가라고 조언했고, 마침 최동준이 집으로 귀가했다.


집에 돌아온 최동준은 이영란에게 구타를 가하며 김태양에게 무엇을 얘기했냐고 따졌고, 이를 목격한 김태양은 충격과 분노 가득찬 얼굴로 “무슨 짓이냐”고 따졌다.

반면, 최재민(이규한)은 김샛별(남보라)의 마음을 얻기 위해 김우주(윤종훈)의 가게에서 피자 30판을 사서 회사 직원들에게 돌렸고, 홍미래(김예원)는 질투를 하며 답답해했다.

우점순(정혜선)은 정숙희(오미희)에게서 당사자들만 좋다면 올 가을에 결혼을 진행시키겠단 말을 들었고, 최재민이 좋은 아빠가 될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는 김샛별을 보며 답답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사랑만 할래’ 82회 예고편에서는 이영란을 김만배 납골당에 데려가는 최유리(임세미), 납골당에서 멍하니 있는 이영란을 끌어안고 우는 최유리, “어머님 데리고 나가겠습니다”는 김태양에게 권리를 따지는 최동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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