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나의 도시’ 최정인, 남자친구 이벤트에 감동

입력 2014-10-09 01:31  


‘달콤한 나의 도시’ 최정인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9일 방영된 SBS 예능 프로그램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는 가수 누첸 유성찬이 여자친구 최정인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하는 과정과, 이를 받고 행복해하는 정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성찬은 여자친구 정인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성찬은 정인에게 선물할 반지를 구입한 후, 본격적으로 이벤트를 준비하기 위해 선배의 연습실을 찾았다.

성찬은 자칭 이벤트 전문가인 선배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들었지만, 결국 처음의 계획대로 정인을 위한 노래를 선물해 주기로 결정 내렸다. 성찬은 정인에게 불러 줄 노래를 고르고, 이벤트를 할 가게 직원들과 호흡을 맞추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이벤트 당일, 정인은 유독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성찬은 지친 정인과 함께 계획된 장소로 향했다. 이벤트를 앞둔 성찬은 눈에 띄게 긴장해 있었으나, 다행히 정인은 눈치채지 못했다.


성찬은 정인이 주문한 음료의 얼음에 반지를 넣는 소소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그러나 반지가 든 얼음은 쉽게 구별할 수 없었고, 성찬은 얼음을 찾기 위해 진땀을 뺐다.

결국 성찬은 반지를 찾지 못한 채 자리를 비웠다. 성찬이 자리를 뜨자, 영화가 나오던 스크린에서 이벤트 영상이 나오기 시작했다. 정인은 성찬과 함께 찍은 사진들과, 그가 정인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보고 감동해 눈물을 흘렸다.

영상이 끝나자, 자리를 비웠던 성찬이 정인을 위한 노래를 부르며 등장했다. 노래를 마치기 전, 성찬은 정인의 음료를 모두 마신 뒤 반지를 찾아 그녀에게 끼워 주었다. 정인은 폭소했고, 이벤트는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정인은 “진짜 깜짝 놀랐어요. 나한테도 이런 날이 오긴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표현했다. 성찬은 “나중에 프러포즈하는 날에는 (반지를) 더 좋은 걸로 해 주겠다”고 정인에게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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