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부인 이수진 '어떤 거짓말했길래 친부가 소송했나?'

입력 2014-10-09 04:37   수정 2014-10-09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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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부인 이수진 씨가 출간한 에세이 `연하남자 데리고 아옹다옹 살아가기` 표지


차승원 부인 이수진 씨의 에세이 `연하남자 데리고 아옹다옹 살아가기`에 대한 관심이 급증되고 있다.

지난 7월 차승원 부부를 상대로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차승원 부인 이수진 씨의 전 남편 조 모 씨는 지난 7일 대리인을 통해 서울중앙지법에 소 취하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 씨는 자신이 차노아의 친부인데 차승원이 마치 친부처럼 행세해 본인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을 펼쳐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고소장에는 조 씨가 "차승원 부인 이수진 씨와 오랜 교제 끝에 지난 1988년 3월 결혼했고 같은 해 5월 차노아를 낳은 뒤 1992년 5월 협의 이혼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차승원 부부의 거짓말에 화가 나 소송을 제기했다. 나와 결혼 생활 중 아이가 태어났는데 이수진 씨가 1999년 출간한 에세이에서 `차승원이 (아이를) 옆에서 지켜보며 도왔다`고 묘사해 가증스러웠다"고 소송 이유를 밝혀 논란이 됐다.

실제로 이수진 씨는 1999년 차승원과 만남에서부터 당시에 이르기까지 결혼 생활을 진솔하게 담은 에세이 `연하남자 데리고 아옹다옹 살아가기`를 출간했다.

이 책에 의하면 이수진 씨는 차승원보다 4살 연상으로 각각 대학생과 고등학생 시절 무도회장에서 처음 만나 지난 1989년에 결혼식을 올렸고 아들 차노아를 낳았다고 쓰여져 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통해 차승원과 1992년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으며, 차노아는 이수진 씨의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임이 드러나 충격을 줬다

이에 차승원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결혼 당시 부인과 이혼한 전 남편 사이에서 낳은 세 살배기 아들도 한 가족이 됐다”며 “그때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으며 노아는 마음으로 낳은 아들”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혀 누리꾼들의 응원을 받았다.

차승원 부인 이수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차승원 부인 이수진, 전생에 나라를 구했구나", "차승원 부인 이수진, 긴 머리 좀 어떻게 했으면", "차승원 부인 이수진, 노아를 위해 했다고는 하지만 그냥 조용히 있지 그랬어", "차승원 부인 이수진, 전남편 찌질해 보이는데 차승원만나 새인생살아서 다행이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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