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봄날`에서 배우 최수영이 배우 감우성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8일 방송된 MBC 드라마 `내 생애 봄날` 9회에서는 자신의 심장이 강동하(감우성)의 죽은 아내로부터 이식한 심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봄이(최수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봄이는 동욱(이준혁)에게 "왜 진작 말하지 않았느냐"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혹시 형님이 날 좋아하시는 이유가 내 심장 때문이야? 푸른이랑 바다가 날 좋아하는 이유도 다 내가 가진 심장 때문이야? 오빠는? 좋아하는 게 내가 아니라 내 심장이었어?"라고 말했다.
이에 동욱은 봄이의 추궁에 아무 말도 하지 못 했다.
감정을 추스른 봄이는 우도로 내려간 동하에게 "제 마음은 가짜가 아니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해요"라고 문자를 보내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동욱은 힘들어하는 봄이에게 "너를 향한 형 마음 진심이라고 생각해"라며 형의 마음을 대신 전했다. 이에 봄이는 우도로 향해 동하와 마주했다. 봄이는 "여기 왜 왔어요"라고 묻는 동하에게 "보고 싶어서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내 생애 봄날` 최수영 연기 대박이더라" "`내 생애 봄날` 최수영 눈물 흘리는데 나도 슬펐다" "`내 생애 봄날` 최수영이랑 감우성이 드디어 이어지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드라마 `내 생애 봄날`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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