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가 스페셜 미니 7집 음반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비스트는 8일 오전, 비투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타이틀곡 ‘12시 30분’을 비롯한 스페셜 미니 7집 음반 ‘타임(Time)’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공개된 트랙리스트의 이미지에는 바닷가를 배경으로 서 있는 비스트 여섯 명의 모습으로 깊이감 있는 이번 음반의 분위기를 짐작케했다.
비스트의 5년의 세월을 증명하는 신보 ‘타임’은 전곡이 타이틀이라 해도 손색 없을 정도의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음반으로 제작됐다. 짙은 가을 감성을 담은 ‘비스트 표’ 발라드 타이틀 ‘12시 30분’(12:30)을 비롯해 지난 6일에 공개된 컴백 티저영상 속에 삽입된 감성 힙합곡 ‘드라이브(Drive)’까지 총 6개의 트랙으로 구성됐다.
주목할 점은 비스트의 감성 발라드인 타이틀곡 ‘12시 30분’을 포함, 총 5곡의 프로듀싱을 맡은 작곡 팀 ‘굿 라이프(Good Life)’다. ‘굿 라이프’는 ‘쉐도우`, ‘굿럭’ 등 비스트 최고의 히트곡들을 만들어 온 ‘용준형, 김태주’ 콤비가 음악적 시너지를 더욱 탄탄하게 이뤄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독특한 감성으로 함께 했을 때 더욱 큰 음악적 시너지효과를 만들어 온 두 사람은 서로의 비전을 나누며, 음악을 통해 ‘좋은 삶’을 만들고 싶다는 이념을 담아 새로운 팀명을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번 비스트 컴백 음반의 전반적 프로듀서로 참여, 한층 성숙해진 음악적 완성도와 비스트의 새로운 매력을 상승시킬 독특한 장르 음악에 도전한다.
이기광의 자작곡 역시 또 한번 수록됐다. 상반기 미니 6집 음반 ‘굿럭(Good luck)’에 첫 자작곡 ‘히스토리(History)’를 선보인 이기광은 달콤한 러브스토리를 담은 6번 트랙 ‘쏘핫(So hot)’으로 한 단계 성장한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헤어짐을 앞둔 남자의 솔직한 감정을 가사로 옮긴 트랙 ‘좋은 일이야’, 이별의 쓸쓸함을 노래한 ‘눈을 감아도’, 몽환적 분위기의 댄스곡 ‘가까이(Stay)’까지 전 트랙이 마치 한 편의 옴니버스 영화를 보는 듯한 상관관계를 이루며 전개돼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재킷 이미지에 이어 트랙리스트까지 차근히 컴백 관련 정보를 공개하며 그 기대를 더하고 있는 비스트는 오는 20일 신곡 ‘12시 30분’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2014년 두 번째 음반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