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방송 캡처9일 오전 8시 30분쯤 서울 중구 충무로 2가에 있는 지상 20층, 지하 4층짜리 비즈니스 호텔 신축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43명이 한때 옥상으로 피신했으며 수십명이 대피했다.
건물 내부와 주변에 있던 인부와 시민 13명이 단순 연기흡입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지하 1층에서 용접작업을 하던 중 부주의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연기가 계단을 통해 건물 전체에 유입돼 작업 인부 등을 일단 옥상으로 이동시킨 뒤 나중에 지상으로 대피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날 진화작업을 위해 현장에는 소방차 39대와 인력 141명이 투입됐으며 1시간여 만에 완전히 꺼졌다.
명동 호텔 화재 소식에 누리꾼들은 “명동 호텔 화재, 사람들 안 다쳐서 다행이네” “명동 호텔 화재, 인명피해는 없었다니 천만 다행입니다” “명동 호텔 화재, 일대 교통 마비 됐겠네” 등의 의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