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 머라이어캐리 엉망인 무대, 국내 팬들 분노케 한 이유는?

입력 2014-10-09 14:36  


내한공연을 한 머라이어캐리의 무성의한 공연이 국내 팬들에게 큰 실망을 주었다.

지난 8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는 롯데월드몰 ‘어메이징 콘서트 머라이어 캐리’ 내한공연이 개최되었으나 잦은 실수와 성의없는 태도로 많은 팬들에게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다.

머라이어캐리는 처음부터 예정 시간보다 20분 늦게 도착하였고 첫 곡으로 ‘판타지(Fantasy)’를 열창해 팬들을 열광시켰으나, 이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많은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머라이어캐리가 자신의 히트곡 ‘이모션(Emotion)’을 모두 저음으로 소화했기 때문이다. 이 곡은 5옥타브가 요구되는 곡으로 머라이어 캐리의 가창력이 잘 나타나는 곡으로 평가 받고 있으나 실제로 콘서트에 참석했던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이다.

이어서 부른 R&B 발라드 ‘마이 올(My all)’에서는 웅얼거리는 듯한 목소리로 성의 없이 노래를 불러, 공연장 뒤쪽의 팬들에게 목소리가 전달되지 않았으며, 간주가 끝나기도 전에 무대에서 사라지는등 최악의 무대매너를 보였다.

그래도 팬들은 머라이어캐리에게 앵콜을 외쳤지만 무대조명은 이를 외면하듯 단호하게 꺼져버렸다.

그러나 머라이어캐리는 공연 직후 자신의 SNS에 “서울과 함께한 시간은 정말 즐거웠다. 고맙다”라는 짧은 소감을 남겨 더욱 큰 빈축을 샀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지난 5월 발매한 머라이어 캐리의 14번째 앨범 `미. 아이 엠 머라이어…디 일루시브 샨투스`와 관련된 아시아 투어로, 일본, 중국, 싱가포르, 필리핀에서도 공연이 열린다.

머라이어 캐리에 대해 네티즌들은 “머라이어 캐리, 최악의 무대였다", “머라이어 캐리, 팬으로서 정말 실망했다", “머라이어 캐리, 저런 무대를 보일거면 차라리 연기했으면 좋았을 것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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