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3, 김경훈 탈락 눈물…"탈락했지만, 큰 힘이 됐다" 마지막 인사

입력 2014-10-0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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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니어스3 두번째 탈락자 김경훈이 눈물을 보였다.

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 (더 지니어스3)에서는 두 번째 메인 매치로 `배심원`게임을 진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출연자들은 `베팅 가위바위보`로 각자 가지고 있는 가위바위보 패를 통해 승부를 보고 베팅을 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했다.

김경훈과 강용석은 출연진들의 패를 알기 위해 고군분투 했고 강용석은 놀라운 대화 기술로 출연진들의 정보를 수집해간 반면, 김경훈은 감정 및 표정관리가 안 되는 듯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본 게임에 들어서자 강용석은 이길 수 있는 테이블에서 일부러 무승부를 만들어 상대를 당황하게 만들었고, 그 기세를 몰아 김경훈도 베팅에 성공, 승리에 한발자국 다가서는 듯 했다.

그러나 강용석은 무승부를 하게 되면 서로에 아무 것도 주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간파하고 이를 응용해 김경훈의 약점을 공락, 상대를 탈락시켰다.

탈락자가 된 김경훈은 "미국에서 힘든 일이 있을 때 `더 지니어스`를 보게 됐고, 큰 힘을 얻었다. 그런 프로그램에 출연까지 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눈시울을 불혔고, 신아영은 포옹으로 김경훈을 위로했다.

한편, 김경훈의 탈락으로 더 지니어스3의 생존자는 11명이 되었으며, 해당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더 지니어스3 갈수록 흥미진진하다", "더 지니어스3, 진짜재미있다", "더 지니어스3, 김경훈 탈락 안타깝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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