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직개편은 박원순 시장 2기 시정 핵심과제인 시민안전, 창조경제,도시재생, 희망복지 분야 실행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있다.
우선 현행 5실 4본부 5국 체제가 1실 8본부 5국으로 바뀌었다.
정책분야별 실행력과 집행력을 강화하자는 차원에서 `실` 단위의 조직을 `본부`로 변경한 것이다
이에따라 기존 기획조정실, 경제진흥실, 복지건강실, 주택정책실, 도시안전실 등 5실에서는 기획조정실을 제외한 나머지 `실`은 모두 본부화됐다.
도시계획국과 주택정책실에 분산 추진되던 도시재생 관련 업무는 `도시재생본부`를 신설해 전담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임시조직이었던 `동남권마이스추진단`과 `행복4구사업단`을 정규조직화해 지역별 특화재생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도시안전본부 산하 `시설안전정책관`은 `도시안전기획관`으로, `도시안전과`는 안전예산에 대한 총괄 기능을 보강하고 `안전총괄과`로 재편해 안전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재난이나 사고 발생 시 황금시간대 신속한 대처를 위해 소방재난본부와 협력해 본부나 시내 23개 소방서에 `현장대응단`을 만든다.?
또 건설공사 안전과 하도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시설물 안전점검을 전담하기 위한 `건설안전과`를 신설하고 한강과 일반교량 관리 총괄기능과 유지·보수 기능을 일원화하기 위해 `교량안전과`도 만든다.
감사관에는 `안전감사담당관`을 만들어 도시시설물, 건설공사장 등의 안전 분야에 대한 상시점검체계를 구축한다.
경제분야의 경우 기존 경제진흥실을 경제진흥본부로 바꾸고 `산업경제정책관`을 `창조경제기획관`으로 재편한다.
영상·게임·애니메이션·패션산업을 육성하는 `미래산업과`와 IT융복합 산업을 선도할 `디지털산업과`를 신설한다.
노후예방을 위한 산업연구단지인 홍릉 스마트에이징 클러스터, 구로 G밸리, 창동·상계 지식허브 등 주요 창조경제 단지를 육성할 전담조직인 `클러스터 추진반`도 만든다.
복지 분야에서는 기존 노인복지과에서 일관하던 베이비부머 세대 관련 정책을 도맡는 `인생이모작지원과`를 만들었다.
시민의 고충처리 기능을 강화하고 독립성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옴부즈만담당관`을 행정1부시장 직속으로 신설한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다음달 예정된 시의회 257회 정례회에서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등 관련 조례에 대한 심의·의결 및 규칙 개정 절차 이행 등을 거쳐 내년 1월1일에 맞춰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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