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호텔 화재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 명동 지상 20층 규모 호텔 신축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한 것.
9일 오전 8시 30분 경 서울 충무로 2가에 있는 비즈니스 호텔 신축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인부들과 현장 주변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39대와 인력 141명이 투입해 약 한시간여 만에 진화했으며 경찰의 주변 차량운행 통제로 일대 교통혼잡을 빚었다.
화재현장에 있던 인부 수십 명은 옥상이나 건물 밖으로 대피했고, 이 과정에서 남성 14명과 여성 2명 등이 연기를 마셔 어지러움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지하 1층에서 용접 작업 중 불이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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