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카카오에 이어 네이버까지 모바일 결제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간편 결제 시장에 대한 치열한 주도권 잡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관련 종목들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미형 기자!
<기자>
다음카카오가 선보인 `카카오페이`는 지난 9월 초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순가입자수 12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카카오페이가 신용카드 이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일(9일) 네이버 라인도 일본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전자결제 서비스인 `라인페이`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계의 양대 축인 다음카카오와 라인이 모두 간편결제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인데요.
지금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바일에 따라 서로 다른 결제방식을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앞으로는 이 간편결제 방식으로 하나로 통일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전자결제 관련주들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는데요.
간편결제 시장에서 가맹점 확보나 유통망 문제 등 처음부터 새로 진입하기에는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기존의 결제대행업체(PG사)나 부가가치통신망(VAN) 사업자와 제휴를 맺는 방식으로 진입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라인의 경우도 NHN엔터테인먼트가 지난 9월에 업계 3위인 한국사이버결제를 인수하면서 이미 이러한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KG이니시스와 한국정보통신도 중국 알리페이의 국내 시장 진출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알리페이는 얼마 전 미국 뉴욕 증시에 성공적으로 입성한 알리바바에 속한 전자결제 시스템인데요.
국내 쇼핑몰을 이용하는 중국인들을 겨냥해 연초 KG이니시스 그리고 한국정보통신과 제휴를 맺어둔 상태입니다.
전문가들은 간편결제 시장이 현재의 복잡한 온라인 결제의 한계까지 보완함으로써 시장이 더 커진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진단했는데요.
한국투자증권 박혜진 연구원은 "이들 업체가 단순히 온라인 결제만 한다고 했다면 수수료 경쟁이 심화되는 등 수혜가 아니겠지만, 기존의 간편한 신용카드 시장을 온라인으로 가져온 것이기 때문에 시장 활성화와 함께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
다음카카오에 이어 네이버까지 모바일 결제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간편 결제 시장에 대한 치열한 주도권 잡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관련 종목들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미형 기자!
<기자>
다음카카오가 선보인 `카카오페이`는 지난 9월 초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순가입자수 12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카카오페이가 신용카드 이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일(9일) 네이버 라인도 일본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전자결제 서비스인 `라인페이`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계의 양대 축인 다음카카오와 라인이 모두 간편결제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인데요.
지금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바일에 따라 서로 다른 결제방식을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앞으로는 이 간편결제 방식으로 하나로 통일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전자결제 관련주들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는데요.
간편결제 시장에서 가맹점 확보나 유통망 문제 등 처음부터 새로 진입하기에는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기존의 결제대행업체(PG사)나 부가가치통신망(VAN) 사업자와 제휴를 맺는 방식으로 진입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라인의 경우도 NHN엔터테인먼트가 지난 9월에 업계 3위인 한국사이버결제를 인수하면서 이미 이러한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KG이니시스와 한국정보통신도 중국 알리페이의 국내 시장 진출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알리페이는 얼마 전 미국 뉴욕 증시에 성공적으로 입성한 알리바바에 속한 전자결제 시스템인데요.
국내 쇼핑몰을 이용하는 중국인들을 겨냥해 연초 KG이니시스 그리고 한국정보통신과 제휴를 맺어둔 상태입니다.
전문가들은 간편결제 시장이 현재의 복잡한 온라인 결제의 한계까지 보완함으로써 시장이 더 커진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진단했는데요.
한국투자증권 박혜진 연구원은 "이들 업체가 단순히 온라인 결제만 한다고 했다면 수수료 경쟁이 심화되는 등 수혜가 아니겠지만, 기존의 간편한 신용카드 시장을 온라인으로 가져온 것이기 때문에 시장 활성화와 함께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