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8명은 이력서 사진을 스펙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구직자 482명을 대상으로 `이력서 사진이 서류합격에 영향을 미치는 스펙이라고 생각합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83.8%가 그렇다고 답했다고 10일 밝혔다.
성별에 따라서는 여성이 90.3%, 남성이 78.6%로 여성이 더 높았다.
사진이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 이유로는 `사진이 첫 인상을 좌우해서`가 1순위였다. 또 `외모도 경쟁력이어서`, `직종, 기업별 선호 이미지가 있다고 들어서`, `인사담당자의 눈에 띌 수 있어서` 등도 뒤를 이었다.
응답자 36.1%는 자신의 서류전형 탈락 이유가 이력서 사진 때문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또 응답자 88%는 이력서 사진을 찍을 때 특별히 공을 들이는 부분이 있으며 잘 찍는다고 소문난 전문점을 찾아간다고 답했다.
이력서 사진을 찍기 위해 지출하는 비용은 1회 평균 3만원으로, 평균 3번을 촬영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