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 합병 안건이 주총에서 무리없이 통과된 가운데 합병 과정에서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주식매수청구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우리금융 측은 주식매수청구 부담 요인이 이전보다 줄기는 했지만 만일의 경우를 감안해 추이를 예의주시하며 민영화 막바지 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10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은행 본점 대회의실에서 임시주총을 개최하고 민영화 과정의 일환으로 금융지주와 은행간 합병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합병은 비상장돼 있는 우리은행이 상장사인 우리금융을 흡수 합병하는 형태이며 합병비율은 1대1입니다.
비상장사인 우리은행은 현재 신규 상장 절차를 밟고 있으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 19일입니다.
금융지주와 은행간 합병에 있어 상장사인 우리금융이 아닌 비상장사인 우리은행을 잔존법인으로 결정한 것은 각종 세금 문제 등을 감안한 법률상 문제를 비롯해 역사와 전통이 있는 우리은행을 존속시키는 것이 의미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여기에다 우리금융 민영화와 관련해서도 은행으로 합병을 해 놓는 것이 마지막 방점 찍기만을 남겨 놓은 민영화 성공에 유리한 이유에서입니다.
우리금융 고위 관계자는 “금융지주가 아닌 우리은행을 잔존법인으로 합병해서 인수하기에 좋은 형태로 만들어 둔 점도 분명히 있다"며 "지방은행, 우투증권 매각 등 지주를 이렇게 해체하고 했는 데 우리금융 민영화 마지막까지 잘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과 우리은행의 공식적인 합병일은 다음달 1일부터이며 이날부터 지난 2001년 한빛·평화·광주·경남·하나로종금 등 5개 자회사를 근간으로 국내 첫 금융지주로 출범했던 우리금융지주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됩니다.
지주와 은행간 합병, 우리은행 매각의 걸림돌 중 하나였던 주식매수 청구권 행사와 관련해서는 큰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당초 은행과 지주간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나설 것으로 관측돼 이 물량 부담이 15%를 넘을 경우 소요되는 자금조달 우려 등을 감안해 우리금융지주가 합병을 취소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었지만 금융당국이 매각 공고 시기를 늦추는 등 일련의 절차를 진행했기 때문입니다.
매각공고가 늦춰지지 않고 주가가 하락해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 등이 주식매수청구를 행사했을 경우 우리은행은 수천억원대로 추산되는 물량을 일시에 떠안아야 하는 등 부담 요인이었습니다.
10일 현재 우리금융 주가는 1만2천600원대에서 1만2천9백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가격인 1만2422원대를 감안할 때 행사가 밑으로 갈 수 있는 만큼 여전히 우려가 높은 상황이지만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는 주주가 우려스러운 수준까지는 이르지 않을 것으로 금융권은 관측하고 있습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아직까지 주식매수청권권 행사에 대한 사전 신청건수가 크지 않은 상황이지만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부담이 되는 수준까지는 아닌 것으로 파악되지만 합병이나 민영화에 문제가 되지 않도록 이를 소화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주식매수청구권이 신청되면 규모에 따라 우선 적으로 자체 유보금 등을 통해 소화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어음이나 대출, 채권발행 등을 통해 이를 소화할 자금을 조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우리금융과 우리은행간 합병으로 우리금융 민영화가 예정대로 진행중인 가운데 당국은 올해 11월쯤 경영권지분 매각 예비입찰과 소수지분 매각 본입찰을 동시에 진행할 계획입니다.
현재 교보외에는 딱히 인수전에 참여할 의사를 밝히고 있는 금융사가 없어 유효경쟁 성사 여부가 미지수이지만 당국은 이에 따른 차선책을 마련하기보다 이번 매각 성사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우리은행 예비입찰은 11월 28일까지 진행되며 2곳 이상의 입찰자가 참여해 유효경쟁 성립이 될 경우 당국은 본입찰과 최종 입찰자 선정을 통해 내년 1월 매각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지난달 30일 우리은행 매각주관사인 대우증권과 삼성증권, JP모건은 우리은행 매각공고를 내고 우리은행 경영권지분 30%를 일반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공고한 바 있습니다.
우리금융 민영화의 분수령이 될 우리은행 경영권지분 매각 예비입찰 접수는 11월 28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M&A 특성상 당일이 돼야 입찰 참여자들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우리금융 측은 주식매수청구 부담 요인이 이전보다 줄기는 했지만 만일의 경우를 감안해 추이를 예의주시하며 민영화 막바지 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10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은행 본점 대회의실에서 임시주총을 개최하고 민영화 과정의 일환으로 금융지주와 은행간 합병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합병은 비상장돼 있는 우리은행이 상장사인 우리금융을 흡수 합병하는 형태이며 합병비율은 1대1입니다.
비상장사인 우리은행은 현재 신규 상장 절차를 밟고 있으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 19일입니다.
금융지주와 은행간 합병에 있어 상장사인 우리금융이 아닌 비상장사인 우리은행을 잔존법인으로 결정한 것은 각종 세금 문제 등을 감안한 법률상 문제를 비롯해 역사와 전통이 있는 우리은행을 존속시키는 것이 의미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여기에다 우리금융 민영화와 관련해서도 은행으로 합병을 해 놓는 것이 마지막 방점 찍기만을 남겨 놓은 민영화 성공에 유리한 이유에서입니다.
우리금융 고위 관계자는 “금융지주가 아닌 우리은행을 잔존법인으로 합병해서 인수하기에 좋은 형태로 만들어 둔 점도 분명히 있다"며 "지방은행, 우투증권 매각 등 지주를 이렇게 해체하고 했는 데 우리금융 민영화 마지막까지 잘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과 우리은행의 공식적인 합병일은 다음달 1일부터이며 이날부터 지난 2001년 한빛·평화·광주·경남·하나로종금 등 5개 자회사를 근간으로 국내 첫 금융지주로 출범했던 우리금융지주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됩니다.
지주와 은행간 합병, 우리은행 매각의 걸림돌 중 하나였던 주식매수 청구권 행사와 관련해서는 큰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당초 은행과 지주간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나설 것으로 관측돼 이 물량 부담이 15%를 넘을 경우 소요되는 자금조달 우려 등을 감안해 우리금융지주가 합병을 취소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었지만 금융당국이 매각 공고 시기를 늦추는 등 일련의 절차를 진행했기 때문입니다.
매각공고가 늦춰지지 않고 주가가 하락해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 등이 주식매수청구를 행사했을 경우 우리은행은 수천억원대로 추산되는 물량을 일시에 떠안아야 하는 등 부담 요인이었습니다.
10일 현재 우리금융 주가는 1만2천600원대에서 1만2천9백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가격인 1만2422원대를 감안할 때 행사가 밑으로 갈 수 있는 만큼 여전히 우려가 높은 상황이지만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는 주주가 우려스러운 수준까지는 이르지 않을 것으로 금융권은 관측하고 있습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아직까지 주식매수청권권 행사에 대한 사전 신청건수가 크지 않은 상황이지만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부담이 되는 수준까지는 아닌 것으로 파악되지만 합병이나 민영화에 문제가 되지 않도록 이를 소화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주식매수청구권이 신청되면 규모에 따라 우선 적으로 자체 유보금 등을 통해 소화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어음이나 대출, 채권발행 등을 통해 이를 소화할 자금을 조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우리금융과 우리은행간 합병으로 우리금융 민영화가 예정대로 진행중인 가운데 당국은 올해 11월쯤 경영권지분 매각 예비입찰과 소수지분 매각 본입찰을 동시에 진행할 계획입니다.
현재 교보외에는 딱히 인수전에 참여할 의사를 밝히고 있는 금융사가 없어 유효경쟁 성사 여부가 미지수이지만 당국은 이에 따른 차선책을 마련하기보다 이번 매각 성사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우리은행 예비입찰은 11월 28일까지 진행되며 2곳 이상의 입찰자가 참여해 유효경쟁 성립이 될 경우 당국은 본입찰과 최종 입찰자 선정을 통해 내년 1월 매각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지난달 30일 우리은행 매각주관사인 대우증권과 삼성증권, JP모건은 우리은행 매각공고를 내고 우리은행 경영권지분 30%를 일반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공고한 바 있습니다.
우리금융 민영화의 분수령이 될 우리은행 경영권지분 매각 예비입찰 접수는 11월 28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M&A 특성상 당일이 돼야 입찰 참여자들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