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서태지,이은성 감금설 해명...전 부인 이지아 언급 "너무 범법자처럼 돼있더라"

입력 2014-10-10 12:03   수정 2014-10-10 14:12



가수 서태지(42)가 아내 이은성(26)과 만나게 된 계기와 전 부인 이지아(35)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는 가수 서태지가 출연해 아내 이은성과의 만남부터 현재 아빠로서의 심경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서태지는 "이은성과는 `버뮤다 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 처음 만났다"며 "뮤비 촬영 이후 이은성과 이야기가 잘 통했다. 그렇게 편하게 만남을 가진 후 문자로 연락을 주고받다가 1~2주 뒤에 사귀자고 먼저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태지는 "그랬더니 이은성이 `생각해보겠다`는 대답을 했다. 나는 `생각해 볼 것도 없겠구나`라고 느꼈다"며 "이은성도 나에게 마음이 있음을 직감했다"고 말했다.

또한 서태지는 이은성의 활동을 제한설에 대해 "본인이 지금은 활동을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약간 대장부 스타일이다. 그래서 아기를 낳으면 아기를 다 제대로 키워야 되고, 살림을 맡으면 살림도 다 제대로 해야 한다. 지금은 방송 생각이 없다더라"라고 설명했다.

또 서태지는 "`나중에 어떨까?`라고 물으면 `나중에 다시 하고 싶을 수도 있어`라는 이야기를 한다. 지금은 가정 일에 너무 행복해하고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조세호는 "`이은성도 서태지 마음대로 한다` `집에서 못 나가게 한다` 그런 게 전혀 아니었다"고 말했고, 이때 서태지는 "감금의 아이콘었죠?"라고 셀프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유재석이 "향후 이은성씨가 배우 활동을 하시겠다고 하면 찬성하시는 건가요?"라고 묻자, 그는 "본인이 하고 싶으면 나는 괜찮다. 키스신까지는 괜찮고, 배드신은 잘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서태지는 전 부인 이지아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서태지는 "은퇴를 어렸을 때 했던 것처럼 그 당시에는 사랑이 잘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녀도 힘들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최근 이지아가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자신에 대해 언급한 부분에 대해선 "내가 너무 범법자처럼 돼있더라"며 "남자로서 제가 다 잘못했다는 생각도 든다. 행복하게 지내고 잘 됐으면 좋겠다. 다 내려놓았으면 한다"고 이지아의 행복을 빌었다.

해피투게더 서태지 이은성 이지아 소식에 누리꾼들은 "해피투게더 서태지 이은성 이지아, 뮤비 찍고 만났구나", "해피투게더 서태지 이은성 이지아, 행복해이네", "해피투게더 서태지 이은성 이지아, 이지아도 좋은 사람 만났으면", "해피투게더 서태지 이은성 이지아, 서태지 흥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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