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현역 사단장 긴급체포 "여군 부사관 다섯 차례 성추행"

입력 2014-10-10 12:30  


육군 현역 사단장이 부하 여군을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되었다.

육군은 9일 수도권 한 사단의 A사단장(소장)을 성추행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육군에 따르면 A사단장은 자신의 집무실에서 지난 8월과 9월 다섯 차례에 걸쳐 자신의 집무실에서 부하 여군(부사관)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역 사단장이 성추행 혐의로 긴급체포된 것은 창군 이래 처음. 피해 여군은 같은 부대 병영생활 상담관에게 이런 사실을 제보했고, 육군본부가 8일 사실 관계를 파악해 A사단장을 긴급체포했다.

육군 관계자는 “현재 피해자는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으며 정신적 피해 등 추가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법에 따라 엄중히 처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육군 현역 사단장 긴급체포에 누리꾼들은 “육군 현역 사단장 긴급체포, 어떻게 사단장이란 사람이”, “육군 현역 사단장 긴급체포, 실망과 충격”, “육군 현역 사단장 긴급체포, 도대체 군대 왜 그러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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