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루한, SM 상대 소송 배후 세력 있다? 소속사 공식 입장 "활동 차질 없다"

입력 2014-10-10 15:58  






그룹 엑소의 중국 멤버 루한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소속사가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루한은 10일 오전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지난 5월 15일 멤버 크리스(본명 우이판)가 소속사에 낸 소송과 동일한 소송이다. 법적 대리인 역시 크리스가 선임했던 법무법인 한결로 알려졌다. 이로써 루한도 크리스에 이어 사실상 엑소의 멤버로 활동할 의사가 없음을 드러낸 것으로 추측된다.


루한의 소송 제기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최근 루한은 건강상의 이유로 엑소 활동에 참여하지 않았다. 지난 12일 루한은 SM 방콕 콘서트에서도 두통과 수면장애의 이유로 출연하지 않아 탈퇴설이 제기되고 있던 시점이었다.


이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는 같은날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법무법인을 통하여 금일 루한의 소 제기를 접했다"며 "(루한이) 건강상 이유 및 EXO 그룹활동 보다 중국 내 개인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라는 의사표현을 해 향후 활동 계획 등에 대해 논의를 해나가는 단계에서 급작스런 소 제기에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또한 "다만 크리스 건과 같이, 소를 제기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 동일한 법무법인을 통해 동일한 방법으로 패턴화된 소를 제기한다는 것은 그룹 활동을 통해 스타로서의 큰 인기를 얻게 되자, 그룹으로서의 활동이나 소속사를 포함한 모든 관련 계약 당사자들의 이해관계를 무시하고 개인의 이득을 우선시하여 제기된 소송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어 "주변의 배후 세력도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사는 이러한 상황에 대하여 중국을 포함한 해외 파트너들 및 법률 전문가들과 함께 적극적, 다각적으로 차분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라며 "EXO의 향후 활동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엑소 루한 크리스 이어 SM 전속계약해지소송 무슨 일이야" "엑소 루한 크리스 중국 멤버들 소속사 SM 상대로 전속계약해지소송 문제 있네" "엑소 루한 크리스 SM 전속계약해지소송 엑소M 그럼 이제 4명으로 활동하는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루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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