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한과 SM간의 결별 징후들이 포착됐다.
EXO-M(엑소-엠)의 멤버 루한이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최근 암암리에 떠돌던 루한 탈퇴설에 근거가 여러 개 포착되며 팬들과 대중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11일 루한은 자신의 SNS 웨이보에 태국 공연에 불참한다는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장기간 피로가 누적돼 신경성 두통과 불면증 등으로 담당의로부터 휴식을 권유 받았으며 l로 인해 `엑소 프롬 엑소 플래닛#1-더 로스트 플레닛 인 방콕` 콘서트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앞서 루한은 7월 말 중국 창사에서 콘서트 중 무더위로 현기증, 탈수 등 열사병 증상을 보여 팬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이후 또 다시 건강 문제로 콘서트에 불참한다는 소식에 팬들의 걱정이 이어졌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서 중국에서는 루한의 SM 계약해지 소문이 떠돌았다. 비슷한 시기에 한국의 증권가 소식지를 통해서도 관련된 내용이 꽤 상세하게 떠돌아다녔다.
그러나 루한이 지난달 20일과 21일 베이징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무대에 등장하며 소문을 일축시켰다. 건강이 완벽히 회복된 모습은 아니었지만, 멤버들이나 팬들과의 분위기도 화기애애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팬들의 불안이 잠식되기도 전, 루한은 지난 4일과 5일에 걸쳐 알린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 인 도쿄`에 불참했다. 마찬가지로 사유는 건강상 문제였다.
이에 팬들의 관심 쇄도 속에서 침묵을 지키던 루한은 지난 8일 중국 원난성 지진에 대한 글을 통해 간접적으로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간 바 있다.
루한 소송에 누리꾼들은 “루한 너무하네”, “루한 이 배은망덕한”, “루한 이럴거야?”, “루한까지 요즘 SM왜이러지?”, “SM 마가꼈다”, “루한 뜬금없네”, “루한 때문에 나머지 멤버들 또 피해볼 듯”, “루한까지? 그냥 중국인 멤버들 다 빼버려”, “루한 진짜 양심없네”, “루한도 이러냐”, “루한 다시 봤다”, “루한은 믿었는데”, “루한 실망이다”, “루한 영원히 한국 오지마” 등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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