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혁 흑백화보, 강렬 카리스마.. "'나쁜녀석들' 잘 해내고 싶다"

입력 2014-10-10 15:50  

배우 조동혁의 흑백화보가 공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4일 첫방송된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민)에서 원샷원킬의 전설적인 살인청부업자 출신 정태수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조동혁의 흑백화보가 패션 매거진 `엘르`를 통해 공개됐다.

흑백 화보 속 조동혁의 모습에서 날렵한 카리스마가 돋보인다. 올해 데뷔 10년 차에 접어든 조동혁은 예능프로그램 `심장이 뛴다`에서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으며, `나쁜 녀석들` 정태수 역을 통해 연기자로 돌아왔다. 조동혁은 작품을 위해 5kg 가량 감량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조동혁은 인터뷰에서 "연기에 조금 늦게 재미를 붙였다. `나쁜 녀석들`을 잘 해내고 싶다. 출중한 액션을 선보여야 하는 캐릭터라 촬영 시작 훨씬 전부터 액션스쿨에 다녔고 날렵해 보여야 하니 살을 뺐다. 확실히 몸이 더 가벼워지고 자유롭다"고 전했다.

부상에 대해서는 "액션신을 촬영하다 손목 뼈에 금이 갔고 전치 6주 진단 받았다. 동료들에게 굉장히 미안했다"고 덧붙였다. 조동혁은 3일 정도 휴식을 가진 후 바로 촬영장에 복귀했고 대다수에 액션을 직접 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런 열정이 작품에 반영이 돼 `나쁜 녀석들`은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얻고 있다.

한편 `나쁜 녀석들`은 각종 강력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하려는 강력계 형사와 나쁜 녀석들의 이야기를 그린 11부작 드라마다. 빈틈없는 살인청부업자 출신 정태수(조동혁)을 비롯해 사회 악의 씨를 말려버리기 위해, 정직중인 형사 오구탁(김상중), 조직폭력배 행동대장 박웅철(마동석),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이정문(박해진)이 `나쁜 녀석들`이 되어 지금까지 상상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새로운 정의를 구현하는 스토리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사진=엘르)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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