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당 창건기념일 불참…잠적 37일째 '건강이상설' 사실인가?

입력 2014-10-10 17:04  





`김정은 당 창건기념일 불참`


`김정은 당 창건기념일 불참해 궁금증 증폭`


최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이 10월10일 노동당 창건 기념일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거취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집권 첫해인 2012년과 작년 모두 10일 자정 군 간부들과 함께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같은 날 오전 4시쯤 김정은 위원장의 참배 소식을 보도했었다.


그러나 북한 매체들은 노동당 창건 69돌을 맞은 이날 오전 9시까지 김정은 위원장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관련 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


이로써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달 3일 이후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감춘 지 37일째에 접어들어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북한의 최고 지도자가 보통 당 창건기념일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뿐 아니라 공연 관람, 건물 준공식 등 각종 행사에 참석해왔다는 점에서 김 제1위원장의 장기 `잠행`은 이례적이다.


북한이 김 제1위원장의 신변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일단 그의 건강이 상당기간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좋지 않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김 제1위원장은 지난 7월 초부터 공개행사에서 다리를 심하게 저는 장면이 조선중앙TV에서 방영됐다.


특히 중앙TV는 지난달 25일 김 제1위원장이 남포시 천리마타일공장을 현지지도할 때 다리는 심하게 저는 모습을 보여주며 "불편하신 몸"이라고 언급, 거동에 문제가 있음을 사실상 인정했다.


실제로 김 제1위원장은 고지혈증과 당뇨 등을 동반한 통풍 때문에 다리를 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북한 언론이 김정은 위원장의 동정 보도를 뒤늦게 하는 경우가 있었고, 김정은 위원장이 당 창건일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은 적도 많았던 만큼 김정은 위원장의 참배 불참이 건강상 이유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추측하고 있다.


김정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정은, 많이 아픈가", "김정은, 담배 피고 몸에 안 좋은 음식만 먹더니 결국 아프네" "김정은, 심각한 정도인가?" "김정은, 이제 북한 어떻게 되는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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