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성민 최진실 아들 최환희..."기억이나 메모리에서 사라졌으면..." 대체 무슨일?

입력 2014-10-10 17:30  



지난 9일 방송된 EBS ‘스페셜 프로젝트 인생수업’ 2부에서는 부모님의 잃은 최환희군과 동생의 죽음으로 실의에 빠졌던 가수 요조가 함께 미국 여행을 떠난 모습이 방송됐다.


`인생수업`에는 故최진실 아들 환희와 싱어송라이터 요조가 닉 부이지치를 만나러 가는 여정 두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두 사람은 소중한 가족을 떠나보냈다는 아픈 기억을 갖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었는데, 환희는 너무나 어린 나이에 부모의 죽음을 경험했고, 요조는 동생의 죽음으로 생의 의미를 잃어버렸다.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지 6년, 어느덧 훌쩍 자라 어엿한 중학생이 된 환희는 사춘기를 보내며 부쩍 말수가 줄어든 모습이었다.


이날 제작진으로부터 인생에서 지우고 싶은 기억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은 환희는 부모님인 최진실·조성민과 외삼촌인 최진영의 죽음을 언급했다.


최환희는 "어디 아프시거나 사고가 나서 돌아가신 것 같으면 어쩔 수 없지만 스스로 목숨을 끊으신 거니까"라며 "엄마가 참기 힘들었던 것도 조금 이해가 간다. 우리를 버리고 싶어 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최진실의 어머니이자 환희의 외할머니인 정옥숙 씨는 최진실 조성민 부부를 언급하며 "사실 결혼생활 즐거움을 모르고 살았다. 나와 달리 최진실은 환희 아빠가 자상하고 잘 대해줬다"며 조성민이 직접 기저귀와 우유병을 세척하기도 했던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


정씨는 당시 "부부란 저렇게 사는 것이구나. 지금까지 모든 것을 참고 살길 잘했다 싶었다. 그만큼 환희 아빠는 평생 죽을 때까지 안 변할 줄 알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故 조성민 최진실 아들 최환희, 다 컷네 환희", "故 조성민 최진실 아들 최환희, 그래도 잘 견디는 것 같아 다행이다", "故 조성민 최진실 아들 최환희, 진짜 불쌍하다", "故 조성민 최진실 아들 최환희, 시간이 정말 많이 흘렀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EBS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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