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가 자신의 딸을 최초로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 9일 방송에서는 ‘가요계의 전설, 영원한 1인자! 문화대통령 서태지 특집’으로 예능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서태지는 오랫동안 고수했던 신비주의를 깨고 예능프로그램에 나와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서태지는 등장과 동시에 약간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MC인 유재석이 딸의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다. 이에 서태지는 “2세는 딸이다. 아기를 키우는 분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며 “아기 이야기를 하니 오히려 좀 편해지는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딸이 누구를 더 닮았냐는 질문에 서태지는 “반반 섞어놓은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서태지와 이은성의 딸 사진이 공개됐다. 두 사람의 딸은 큰 눈망울과 뚜렷한 이목구비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서태지는 “태명은 삐뽁이다. 아기가 뱃속에 있을 때 이번 신곡을 들려줬다. 도입부에 ‘삑뽁삑뽁’ 하는데 그 노래만 들으면 귓방망이를 날린다. 귀를 대고 있으면 날렸다. 그래서 삐뽁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태지와 이은성은 2008년 서태지 8집 수록곡인 ‘버뮤다 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 출연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다. 서태지와 이은성은 지난해 6월 결혼식을 올린 뒤 올해 8월 득녀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해피투게더 서태지 이은성, 딸 가진 아빠라니, 의외의 모습이다”, “해피투게더 서태지 이은성, 딸의 미모가 돋보인다”, “해피투게더 서태지 이은성, 부럽다”, “해피투게더 서태지 이은성, 응원하겠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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