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성민 최진실 아들 최환희,엄마 죽음 이해하는 모습에 뭉클...요조 동생 잃은 사연은?

입력 2014-10-10 18:15  



故 조성민 최진실 아들 최환희가 엄마의 죽음을 이해한다고 밝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지난 9일 방송된 EBS `스페셜 프로젝트 인생수업` 2부에서는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와 가수 요조가 함께 미국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으로부터 인생에서 혹시 지우고 싶은 기억이 있냐는 질문에 최환희 군은 "부모님(故 최진실, 故 조성민)이나 삼촌(故 최진영)이 돌아가신 기억을 지우고 싶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최환희 군은 어디 아프시거나 사고가 나서 돌아가신 것 같으면 어쩔 수 없는 거지만 스스로 목숨을 끊으신 거니까"라며 지우고 싶은 이유에 대해 밝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최환희 군은 "엄마가 참기 힘들었던 것도 조금은 이해가 가기도 한다. 우리를 버리고 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먼저 세상을 떠난 엄마를 이해하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요조가 동생 죽음 후 겪은 극심한 고통을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요조 동생은 7년 전 사진여행을 떠났다 청량리역에서 발생한 천공기 전복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조는 동생 죽음 후 살아갈 이유를 찾지 못하며 무기력해져 갔고 힘든 시간을 보내다 `인생수업`을 통해 세상 밖으로 한걸음 나왔다.

요조는 자신의 인생 그래프를 그린 후 "20대가 되면서 사춘기가 늦게 왔는지 20대가 난 별로 그렇게 신나고 재밌고 그렇지가 않았다. 그래서 4~50점대를 오가면서 그 수준의 생활을 했던 것 같고 그러다가 27세 때 동생이 사고가 나면서 그래프가 곤두박질 쳤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요조는 "가까이에 있는 누군가의 죽음이라는 것은 굉장히 그 죽음을 의미있게 만들지 않으면 못 견디는 무언가가 있다. 어떤 `책임`이 생기는 거다. 삶에 대한 책임이다"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렇게 힘든 시간을 보낸 요조는 지난 2008년 동생 죽음을 추모하는 곡 `Giant`를 발표했다. 요조동생 추모곡 Giant 가사를 살펴보면 `fly away`가 반복돼 갑작스런 동생의 죽음으로 힘든 자신의 심경을 표현하고 있다.

故 조성민 최진실 아들 최환희 요조 소식에 누리꾼들은 "故 조성민 최진실 아들 최환희 요조, 너무 안됐다", "故 조성민 최진실 아들 최환희 요조, 마음이 먹먹하다", "故 조성민 최진실 아들 최환희 요조, 아이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故 조성민 최진실 아들 최환희 요조, 부모님과 삼촌을 다 잃었으니...", "故 조성민 최진실 아들 최환희 요조, 요조도 마음 아픈 사연이 있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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