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친부 소송 뒤 첫 공식석상...'17일 서울패션위크'

입력 2014-10-10 18:24  

`친부 소송`에 휘말렸던 배우 차승원이 올해 서울패션위크 무대를 통해 첫 공식석상에 나선다.


스타뉴스는 10일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차승원이 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2015 S/S 서울패션위크` 송지오 컬렉션 무대에 오른다"고 단독 보도했다.

앞서 차승원은 아들 차노아의 친부라는 조 모 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휘말렸다. 조 씨는 차승원의 아내가 자신과 결혼 뒤 이혼하고 차승원과 결혼했으며, 차노아는 자신의 친아들이라고 주장했다. 또 차승원이 차노아의 친아버지라고 방송 등에서 말해 자신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했다.

그러나 차승원이 조 씨의 소송 사실이 알려진 뒤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22년 전에 결혼했고, 당시 부인과 이혼한 전남편 사이에 태어난 세 살배기 아들도 함께 한 가족이 됐다"며 "노아를 마음으로 낳은 자신의 아들이라 굳게 믿고 있다. 지금도 그때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히자 여론은 완전히 차승원 쪽으로 기울었다. 결국 조 씨는 7일 소를 취하했다.

마음 고생을 톡톡히 한 차승원이 첫 공식석상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차승원, 뭐가 어쨌던 훌륭한 아버지" "차승원, 힘든 일 있었는데도 무대에 서는구나" "차승원 좋은 모습 보여주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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