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중이 아들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솔로몬’에서는 병만족(김병만, 정두홍, 권오중, 박정철, 류담, 김규리, 김태우, 이기광)의 정글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병만족은 낮에 김병만과 정두홍, 권오중이 잡은 크레이피시로 만찬을 벌였다. 다음 날 정글을 떠날 권오중과 김태우, 이기광이 제일 먼저 크레이피시를 맛 볼 기회를 갖기도.
식사 후 이런 저런 얘기가 오가던 가운데, 류담은 권오중을 가리켜 “형수님 얘기 나오니 우시더라”며 이유를 물었다.
가족과 오래 떨어져 있던 적이 이번이 처음이냐고 묻는 질문에 권오중은 “연락이 안 된 적은 처음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갑작스럽게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그에 놀라는 부족원들에게 권오중은 “우리 애가 이런 데 올 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사실 그의 아들은 어렸을 적부터 다른 아이들보다 허약해 홀로 해외여행을 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말하기도.
그러며 권오중은 “아들 얘기만 하면 눈물이 난다”며 제작진과의 인터뷰 도중에도 눈물을 보였다.
또한 권오중은 부족원들이 만든 집에 자신의 가족사진을 매달아 놓으며, 가족끼리 꼭 올 수 있길 기원하는 애틋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