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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 방송된 채널A ‘먹거리 X파일’에서는 참치의 수은 함유량에 대한 실체와 독성이 강한 약품으로 화학처리를 하는 밤의 실체가 다뤄졌다.
참치는 우리 실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국민 먹거리로 DHA, 오메가3 등 무기질이 풍부해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우울증에도 효과가 있다고 밝혀져 미국의 한 잡지에서 힐링 푸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렇게 완벽해 보이는 참치에 뜨거운 논란이 일어났다. 지난 8월 미국의 한 소비자 단체가 임신부에게 참치를 먹지 말라고 이야기한 것. 참치에 들어있는 수은이 태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발표에 대해 우리나라의 소비자들은 개의치 않는 분위기였다. 소비자들은 “논란 때문에 꺼리지는 않는다”, “열에 가열한 뒤 먹는 거니까 괜찮지 않나요” 등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었다.
논란의 중심인 수은에 대해 안심해도 되는 걸까? 산업 폐기물 등으로 인해 강과 바다에 배출된 수은은 미생물 작용을 통해 독성이 강한 메틸수은으로 변환된다. 메틸수은은 어류 쪽에서 섭취가 되고 생물학적으로 축적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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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는 “메틸수은을 장기적으로 섭취하게 되면 뇌성마비같은 신경계 증상들을 유발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일본에서 발생한 미나마타병은 대표적인 수은 중독 사례. 근처의 공장에서 방류한 산업 폐기물로 인해 해산물에 수은이 축적되었고 이를 섭취한 주민들이 사지마비, 언어장애, 시야협착 등 집단적인 신경학적 증상을 일으킨 적이 있었다.
이어진 방송에서는 제작진이 직접 참치를 섭취하고 체내의 수은 함량에 대한 변화를 측정했고, 20일 만에 기준치를 초과하는 충격적인 결과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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