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자다' 김제동, "옛 여친들 근근이 살았으면 좋겠다"

입력 2014-10-1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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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자다’ 김제동이 과거 여자친구들을 향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10일 방영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나는 남자다’에서는 ‘취업과의 전쟁’ 특집으로 취업과 전쟁 중인 취업준비생들이 출연한 가운데 김제동, 홍진영, AOA가 특별 게스트로 참석했다.

김제동은 여자친구가 사법고시에 합격한 후 사내에서 만난 남자와 3일 만에 사귀기 시작했고, 내년에 결혼을 한다는 취업준비생의 사연을 듣고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홍진영은 “경험 있으시죠”라고 물었고 “비슷한 일이 있어서 2년 사귄 여자 분하고 헤어졌는데 이럴 땐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 됩니다. 견뎌야 돼요”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이 여자분 결혼하면 반드시 행복하리란 보장 없습니다”라며 “나는 옛날 여자친구들이 행복하길 바라지 않아요. 근근이 살았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숨겨왔던 속마음을 드러낸 김제동에 스튜디오는 환호했고, “계속 아팠으면 좋겠어요. 생명에 관계없는 질병, 무종이나 치질로 끊임없이 고통 받았으면 좋겠어요”라고 덧붙여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나는 남자다’ 김제동 솔직 발언에 누리꾼들은 “‘나는 남자다’ 김제동” “‘나는 남자다’ 김제동, 너무 웃겨” “‘나는 남자다’ 김제동, 대박 솔직해” “‘나는 남자다’ 김제동, 맞아 공감 돼” “‘나는 남자다’ 김제동, 저게 진짜 속마음이지” “‘나는 남자다’ 김제동, 행복해라” “‘나는 남자다’ 김제동, 대박 장난 아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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