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새 아이폰 생산에 집중하기 위해 새 아이패드의 출시를 늦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현재 제품보다 화면이 커진 태블릿PC 아이패드를 당초 12월쯤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부품 공급업체들이 지난 달 출시된 스마트폰 아이폰6와 6플러스 생산에 힘을 쏟으면서 출시가 내년 초로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공급업체 관계자는 WSJ에 "5.5인치짜리 아이폰6플러스의 엄청난 수요에 맞추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생산 능력을 쪼개 새 아이패드 생산에 투입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의 새 스마트폰인 아이폰6와 6플러스는 출시 첫 주말 판매량이 세계적으로 1000만대를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애플은 16일 `특별 행사`를 개최할 예정으로, 행사 내용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이 자리에서 새 아이패드와 아이맥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에선 새 아이패드가 12.9인치 대화면을 탑재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약 2,000만 대 이상의 판매를 올린 것으로 전해지면서 한국 출시 예정일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 출시 발표는 아직 하지 않은 상태지만 갤럭시 노트4를 견제하기 위해서 판매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이달 안으로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1일부터 단통법이 시행되면서 갤럭시노트4 보조금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1일부터 단통법이 시행됐지만 이날 공개된 휴대전화 보조금이 예상보다 적어 소비자들이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
따라서 휴대폰 시장이 당분간 침체기를 맞을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실제 이동통신 3사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최신폰인 갤럭시 노트4에는 3만~11만 원의 보조금이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에 최고 34만5천 원의 보조금이 붙을 것이라는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갤럭시 노트4의 출고가는 95만7천원으로 SK텔레콤의 경우 요금이 7만원대인 LTE100요금제로 가입하면 11만1천원의 보조금을 받아 84만6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LTE72와 LTE34 요금제는 각각 8만원과 3만7천원의 보조금을 받는다.
KT는 완전무한97 요금제로 갤럭시 노트4를 구입하면 8만2천원의 보조금을 준다. LTE720과 LTE340 요금제로 가입하면 각각 6만6천원과 3만1천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LGU+는 LTE89.9 요금제에서 최대 8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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