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환 임지은 결혼`
`고명환 임지은 결혼 15년 사랑 결실 맺다`
개그맨 고명환(42)과 배우 임지은(41)이 15년 열애 끝에 1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강남중앙침례교회에서 화촉을 밝혔다.
고명환은 결혼식을 올리기 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직 프러포즈를 못했다. 오늘 밤에 할 계획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고명환은 "대한민국에 결혼을 망성이고 계신 분들, 서둘러서 2세도 갖고 행복하게 결혼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임지은 역시 "좋은 신랑을 만나 행복하게 사시길 바란다. 우리도 잘 살겠다"고 밝혔다.
고명환은 결혼 소감을 묻는 질문에 "너무 예쁜 신부 얻어서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다"라고 답했다. 임지은은 "(결혼이) 실감이 잘 안난다. 기자분들 앞에 서 있는데 마치 드라마 촬영하는 것 같다"며 "좋은 날씨에 결혼하게 돼 너무 좋다. 기쁘다"라고 말했다.
고명환은 2세 계획을 묻는 질문에 "송일국씨에게 쌍둥이에 대해 물어봤다. 비법을 전수받아 쌍둥이를 낳아볼 생각"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고명환과 임지은은 15년 전 한 코미디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며 알게됐다.
이후 친구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해 15년만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고명환과 임지은은 드라마 촬영 스케줄로 신혼여행을 미룬 상태이며, 임지은이 출연 중인 MBC 일일드라마 `소원을 말해봐` 촬영을 마친 후 내년 1월쯤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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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플라이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