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베이비’ 김태우, “아내 김애리, god 아닌 H.O.T.팬 이었다”

입력 2014-10-1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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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베이비’ 김애리가 H.O.T. 팬임을 고백했다.

11일 방영된 SBS 예능 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에서는 김태우 가족이 god 콘서트를 앞두고 응원도구를 만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태우는 아내 김애리, 딸 소율, 지율이와 함께 god 공연을 위한 응원도구를 직접 만들었다. 김태우는 재료를 준비하는 김애리에게 “H.O.T. 팬이었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애리는 “아니다. 전 god팬이었다.”라고 변명했다.


이에 김태우는 “과거엔 H.O.T. 강타 팬, 지금은 GD 팬”이라고 폭로했다. 이후 김애리는 “강타와 김태우 중 누가 더 좋았는가?”라는 제작진의 물음에, “솔직히 말해도 되느냐. 강타 씨.”라고 망설임 없이 답했다. 김애리는 “당시 제 눈에 강타 씨는 그냥 만화 주인공이었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김애리는 god 응원 도구를 만들던 도중, 대문자로 god를 쓰는 실수를 하기도 했다. 이를 발견한 김태우가 “god의 뜻 모르느냐. 가요계의 작은 신이라 해서 소문자 god이다.”라고 지적하자, 김애리는 대문자 G를 어설프게 소문자 g로 고쳐 써 만회하려 했다.

이에 김태우는 “이걸 우리 팬들이 보면 큰일 난다.”라고 분개해 웃음을 주었다. 이어 김태우는 두 딸에게 자신의 사진이 짓밟히는 굴욕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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