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장보리’ 황영희, 마지막까지 이유리 도망치는 것 도와..어긋난 모정

입력 2014-10-11 23:10  


도씨가 마지막까지 민정이 도망칠 수 있도록 도왔다.

1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도씨는 민정이 도망칠 수 있도록 도왔고 민정의 시아버지와 남편을 찾아 제발 살려달라 무릎을 꿇으며 빌었다.

민정(이유리)이 보리(오연서)와 경합을 벌이는 동안 밖에서는 문지상(성혁)과 경찰들이 민정을 잡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경찰들은 민정의 남편, 시아버지에 과거 남자친구까지 동시다발로 고소가 들어온 사건은 처음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지상은 오늘로 민정의 악행도 종지부를 찍을 것이라며 뭔가가 허탈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것을 마침 엿듣고 있던 도씨(황영희)는 경찰과 지상이 편을 먹고 민정을 잡을 것을 눈치채고는 안절부절 못했다.

한편, 민정은 자신이 만든 수미(김용림)가 과제로 내준 수의를 보자기에 싸서 경합실로 들어가려 했지만 도씨는 민정의 팔을 낚아채 한 곳으로 데려가 경찰들이 밖에 있다며 무조건 살려달라고 하라 했다.


그러나 민정은 경합은 꼭 끝내야 한다며 일단 도망은 쳐서 변명할 시간을 만들어 놓을 것이라며 또다시 꼼수를 부렸다.

민정은 경합실에서 자신이 만든 수의를 꺼내려 했지만 보자기 안에는 수미의 수의가 아닌 남자의 수의가 들어있었고 그것은 인화가 바꿔치기한 것이었다.

인화는 자신이 그동안 저지른 죄를 고하며 용서를 구했고 실성한듯한 민정은 고래고래 소리를 치며 억울하다고 울부짖었다.

그길로 밖으로 뛰어나간 민정은 용의주도하게 도씨의 옷을 바꿔입은 채로 도망을 했고, 도씨는 동후(한진희)의 사무실을 찾았다.

도씨는 동후와 재희(오창석)의 바짓가랑이에 매달려 민정을 제발 살려달라 애원했지만 그들은 도씨를 본체도 하지 않고 피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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