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수준별 한글 교육 실시 ‘유재석-노홍철 유치원 행’

입력 2014-10-12 09:00  


무한도전 멤버들이 한글 실력 테스트를 통해 수준별 학습을 받게 됐다.

10월 1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한글 특집으로 꾸며지며 멤버들의 언어 습관은 물론 실력까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앞선 실시된 한글 테스트에서 멤버들은 초등학교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 문제도 맞히지 못한 정형돈은 외국인들과 함께, 유재석과 노홍철은 한 문제를 맞혀 유치원생들과 함께, 박명수-정준하-하하는 두 문제를 맞혀 초등학생들과 함께 한글 수업을 받기로 했다.

유재석과 노홍철은 유치원생 분장을 한 뒤 아이들 틈에 섞여 앉았다. 선생님이 언제 “기쁨”이라는 단어가 생각나는지 발표해보자고 했을 때, 아이들은 “엄마가 간식을 줄 때”라고 말하며 순수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노홍철은 손을 번쩍 든 뒤 “엄마랑 따로 있을 때요. 혼자 있는 게 좋아요”라고 답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가만히 주위를 살펴보던 유재석은 갑자기 뽀뽀를 하는 아이들을 목격했다. 이에 유재석은 노홍철을 끌어안으며 그의 볼에 뽀뽀를 했다. 노홍철은 질색하며 “귀에다가 하지 마세요”라고 대답해 유재석을 폭소케 했다.

또한 수업이 끝난 뒤 가진 간식 시간에 유치원생들이 “위하여!”를 외치자 유재석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박명수-정준하-하하는 형관펜 특집 당시 박명수의 팬으로 출연했던 초등학교 선생님의 수업에 들어갔다. 선생님은 “애인 있어요?”라는 하하의 질문에 식은 땀을 흘리며 수업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선생님은 시 쓰기에 대해 이야기하며 형광팬 캠프에서 느꼈던 점을 직접 시로 써왔다. 시 중간 중간 일부러 맞춤법에 어긋나는 단어를 넣었고, 잘못된 단어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총 4개의 잘못된 부분 중 단 한 부분만을 찾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여중생들과 메신저로 대화를 하며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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