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코리아' 걸스데이 혜리 "내가 제일 존경스럽다는 동생, 가장 행복해" 눈물 글썽

입력 2014-10-12 00:06   수정 2014-10-12 00:07


혜리가 요즘 가장 행복하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11일 방송된 tvN 예능 `SNL 코리아 시즌 5`(이하 SNL 코리아)의 `자수구찌`코너에서 호스트로 출연한 걸스데이 유라, 혜리, 소진, 민아가 `행복`에 대해 정의했다.

이틀에 20여분 정도밖에 휴식을 취하지 못하지만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는 걸스데이에게 자수구찌 개로 분한 유세윤은 그녀들이 생각하는 `행복`이란 무엇인지 묻는다.

이에 혜리는 최근 행복했던 일이 있었다면서 "제 동생이 대학 입시를 보러갔는데 면접관이 누구를 제일 존경하는지 물어봤다더라. 그런데 그게 나라고 대답했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어머니께 그 이야기를 듣고 엄청난 감동을 받았다는 혜리에게 유세윤은 동생이 왜 혜리를 존경하는 것인지 물었고 혜리는 갑자기 울먹대기 시작했다.

걸스데이 다른 멤버들은 눈물을 흘리는 혜리를 위해 "여기서 울면 이상하다."라며 농담을 했고 혜리 역시 "내 동생이 지금 울고 있다."라며 눈물을 참아 웃음을 자아냈다.

혜리는 행복해서 우는 것이라면서 "동생한테 내가 멋져 보이나 보다. 난 몰랐다."라며 은근히 자기 자랑을 했다.

그러자 그 모습을 본 유세윤은 "야, 울면서 지 자랑하기 있어?"라고 농담을 해 눈물짓던 혜리를 웃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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