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으로 징역 6개월 수감 사례 보고도.. 육군 17 사단장 긴급체포

입력 2014-10-12 07:04   수정 2014-10-12 20:00

성추행 피해자를 또 다시 성추행한 육군 17 사단장 긴급체포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육군은 10일 여군 부하를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체포한 인천지역 17사단장(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육군 17 사단장 긴급체포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육군은 현 사건을 엄중하게 처리할 것"이라며 "해당 장성을 긴급히 체포한 것은 성 관련 범죄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는 원칙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육군은 전날 오후 9시 24분께 육군 17 사단장 긴급체포했다..

육군 17 사단장 긴급체포는 해당 사단 예하부대에서 근무 중 상사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하고 사단사령부로 전출된 여군 부하를 집무실에서 위로하는 과정에서 껴안는 등 사단장이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육군 17 사단장 긴급체포에 앞서 피해자인 여군 부사관을 성추행한 상사는 징역 6개월을 선고받고 육군교도소에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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