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송윤아, 정준호 母 목격 후 이상 행동… 홍종현에게 청혼 “결혼해줄래?”

입력 2014-10-12 09:00  


이상 증세를 일으킨 한승희가 불안함을 떨쳐내지 못하고 구지섭에게 청혼을 했다.

10월 1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마마’에서는 의사의 말대로 뇌 기능 저하로 기억을 잃거나 상황 판단을 하지 못하는 한승희(송윤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그루(윤찬영 분)를 만나러 온 한승희는 우연히 문태주(정준호 분)의 어머니를 목격했다. 그 순간 한승희는 순간적으로 정신을 놓고 말았다. 앞에 있는 아이를 끌어안고 “그루야 여기 있으면 안 돼. 가자”라고 말한 것.



아이가 놀라 울음을 터뜨리자 보호자가 달려왔다. 한승희는 아이를 끌어안은 채 “태어나지도 못하게 했잖아요. 아무도 축복하지 않았잖아요. 이제 와서 왜 이러는데”라고 소리를 지르며 눈물을 쏟았다. 보호자가 아이를 빼앗으려 할수록 한승희는 아이를 더욱 세게 끌어안았다. 뒤늦게 한승희를 발견하고 나타난 그루는 충격을 받은 듯 그녀를 불렀고, 그제서야 정신이 든 한승희는 스스로의 행동을 깨닫고 넋이 나간 듯한 표정을 지었다.

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뒤 한승희와 한그루는 구지섭(홍종현 분)과 함께 작업실로 돌아왔다. 구지섭은 애써 태연한 척 “많이 놀랐지?”라고 물은 뒤 “일시적인 증상이니까 좋아질거야”라고 한승희를 위로했다.

한승희는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일시적인 게 위로가 될 수도 있겠지만 나한텐 아니야. 앞으로 몇 달을 살지 모르는 사람에게 일시적이라는 말은 그냥 그러다 죽을 수도 있다는 뜻이야”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한승희는 “어느 순간 내가 그루에 대해 갖고 있던 기억도 다 사라져 버릴거야. 아니, 나한테 그루가 있었다는 것조차 잊어버릴 것 같아”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한승희는 “그럴 바엔 그냥 정신이 또렷할 때 죽고 싶어. 점점 더 무섭고, 겁나고, 지치고, 힘들어. 다 포기하고 싶을 만큼. 자꾸 약해지기만 해. 나 어떡하지. 나 혼자 못 버틸 것 같아”라고 말한 뒤 구지섭에게 “미안한데, 너무 미안한데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물었다. 구지섭은 한승희의 말이 끝나자마자 그녀를 끌어안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한편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한승희가 아프다는 것을 알게 되는 한그루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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