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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퇴원 김현철 페이스북
김영삼 前 대통령, 곧 퇴원할 듯…아들과 함께 브이자(V) `퇴원 인증샷`
퇴원을 앞둔 김영삼(87세, 1927년생) 전 대통령의 건강을 되찾은 모습의 사진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전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은 11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버지께서 다음 주에 드디어 퇴원하신다"며, "입원하신 지 일년 육개월만"이라고 전했다.
김 전 부소장은 "처음에는 가벼운 감기로 입원하셔서 금세 퇴원하시리라 생각했는데…"라는 글과 함께 건강을 많이 되찾은 김 전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김 전 대통령은 전보다 살이 빠지고 기운이 없어보이기는 하지만, 아들과 함께 카메라를 응시하며 손가락으로 브이자를 그리는 등 다소 여유로워 보인다.
김 전 부소장은 이어 "아버지 진심으로 (퇴원을) 축하드리고 감사합니다. 상도동에서 외롭게 계시는 어머니를 위해서 그리고 아버지를 걱정하고 이 나라를 걱정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실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은 2013년 4월 폐렴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현재까지 치료를 받아왔다. 그동안 말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었으며 한때 중환자실로 옮겨질 정도로 위독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건강을 많이 회복해, 의사소통도 가능해졌으며 휠체어에 의지해 어느 정도 거동할 정도로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대통령은 곧 퇴원해 상도동 자택으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상 대통령 퇴원 사진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영삼 대통령 퇴원, 폐렴으로 고생하셨네요. 건강 되찾으셨다니 다행", "김영상 대통령 회복, 중환자실 갈 정도로 위독하셨군요... 퇴원 축하드립니다. 건강하세요", "김영삼 대통령, 브이자 귀여우시네요. 퇴원해서 다행"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김현철 전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 부소장 페이스북 캡쳐)